자면서 식은땀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경우가 많은가요? 심한 경우는 암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잘 때 식은땀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의 질, 수면무호흡증, 공황장애, 갑상선 질환, 폐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저혈당, 생리, 임신 등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은땀이란, 피부 온도가 상승하지 않아도 땀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식은땀이라고 부르는데요. 땀은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올라갈 때 온열성 발한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열이 오르지 않았는데도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식은땀이라고 부르며, 주로 정신적 발한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도한증이라고 부릅니다. 도한은 도둑 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잘때 도둑이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가는 것처럼, 우리가 자고 있을 때 우리 몸의 소중한 진액을 땀으로 훔쳐간다고 하여 도둑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도한증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한은 자는 사이에 온몸이 목욕한 것처럼 땀이 나는 것으로 잠에서 깬 후에 알아채게 된다. 음허에 속하고 영혈이 주관한다."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스트레스, 여러 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상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또한 수면의 질이 떨어져도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나 갑상선질환 및 폐 질환 등 여러 질환도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자면서 식은땀에 대해 정리해봅시다.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 10가지
1. 스트레스와 피로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스트레스나 피로와 같은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많이 쌓이면 몸에 여러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두통이나 쇠약감을 겪게 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자는 동안 식은땀이 나게 될 수 있습니다.
2. 수면의 질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는 수면의 질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먹은 음식에 의해 위산 역류 등으로 식은땀이 날 수 있는데요. 또한 자기 전에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식은땀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의 온도나 습도 및 옷차림 등 수면 환경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수면무호흡증
자다가 식은땀 나는 이유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자는 도중에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호흡 이상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맥박이 오르면서 자다가 식은땀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4. 공황장애
잘 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는 공황장애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평소에도 식은땀과 가슴답답, 두통 등을 호소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자다가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글: 2022.02.19 - [건강] - 공황장애 원인 10가지, 치료
5. 갑상선 질환
수면중 식은땀의 원인은 갑상선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잘때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비롯하여 피로감, 체온 변화, 체중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갑상선이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 바로 식은땀과 열 과민증이라고 합니다.
6. 폐 질환
수면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각종 폐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식은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폐질환은 폐렴, 만성 폐질환, 천식, 폐결핵, 늑막염 등 다양한데요. 폐가 안 좋은 분들은 특히 폐질환을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자가면역질환
자면서 땀이 나는 이유는 여러 자가면역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나 셀리악병과 같은 질환은 식은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 암
자면서 식은땀의 원인은 각종 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암 중에서도 특히 혈액암은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주로 유발하는데요. 혈액암 환자의 약 30%는 실제로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립니다. 계속 땀이 나고 혈액암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꼭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글: 2023.03.07 - [건강] - 혈액암 증상 10가지, 원인
9. 저혈당
자면서 땀을 흘리는 이유는 저혈당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야간 저혈당은 자는 동안 혈당이 70mg/dL로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식은땀이 많이 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머리맡에 간식을 챙겨두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10. 여성
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는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생리나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은 여성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잘 때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자면서 식은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면서 식은땀 치료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자면서 식은땀 치료 3가지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상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도 다양합니다. 그럼 자면서 식은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자기관리: 스트레스나 피로 및 수면의 질 문제는 스스로 관리만 잘해줘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야식과 음주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식은땀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정신질환: 실제로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정신적 발한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공황장애가 있거나 혹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분들은 병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러 질환: 갑상선 질환, 폐 질환, 암, 저혈당증 등 식은땀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각각의 질환에 따라 다른 동반되는 증상을 확인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상 자면서 식은땀이 나는 이유와 치료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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