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상 맥박수
통계에 따르면 성인 85% 정도가 자신의 맥박 수를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맥박은 단순히 심장이 뛰는 것을 나타내는 것만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성인이 정상 맥박수를 벗어나게 되면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인 정상 맥박수 및 부정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맥박이란, 심장이 뛰면서 대동맥 속으로 혈액을 밀어내면 그로 인해 동맥이 팽창과 이완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손목 부분에 손가락을 대어 측정하는데요. 이 부분을 요골동맥이라고 부릅니다.
맥박은 활력징후에 포함됩니다. 활력징후는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측정치를 말하는데요. 혈압, 맥박, 체온, 호흡이 포함됩니다. 참고로 성인 정상혈압은 이완기80/수축기120이며, 평균 맥박수는 60~100, 체온은 36.5~37.2도, 호흡수는 분당 12~16회입니다.
맥박이 빠르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 등 심장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맥박수 120, 130 등 별다른 활동 없이도 맥박수가 높아지는 분들은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편안한 상태에서 맥박수를 측정하여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맥박이 빨라진다면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맥박에 관해 우리가 평소에 알아야 할 지식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맥박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관련 질병의 조기발견도 어렵고, 병원에 실려간 뒤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먼저 맥박 재는법부터 맥박수 정상범위와, 맥박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서도 모두 알아봅시다.
그럼 성인 정상 맥박수와 맥박에 관한 필수 지식 10가지에 대해 정리해봅시다.
1. 맥박 재는법
먼저 맥박 재는법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봅시다.
1) 운동 후 또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아닌, 반드시 편안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정확합니다.
2) 요골동맥(손목 시작 부분의 동맥) 또는 경동맥(목 옆쪽의 동맥)에 검지와 중지를 갖다 댑니다.
3) 맥박은 1분 동안 측정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1분간 몇 번 뛰는지 기록합니다.
4) 10초간 측정하고 6을 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1분간 재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2. 맥박수 정상범위 (정상 심박동수)
맥박의 정상 범위는 1분당 60 ~ 100회로 보고 있습니다. 분당 정상 맥박수 기준에 따라 맥박은 서맥과 빈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분당 60회 미만의 느린 맥박을 서맥(徐脈)이라 하고, 분당 100회 이상의 빠른 맥박을 빈맥(頻脈)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범위를 벗어난다고 해서 무조건 비정상은 아닌데요.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맥박은 더 빠르거나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성인 정상 맥박수
성인의 정상 맥박수는 표준적인 정상 범위인 60~100 사이입니다. 의견에 따라 60~80, 60~90이라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1분당 정상 맥박수는 60~100 사이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심전도 검사가 권장되는데요. 평소 맥박수가 1분에 100회 이상인 사람들은 심장질환이 생길 확률이 78%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나이별 정상 맥박수
맥박 정상수치는 나이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은 나이가 어릴수록 맥박이 빠르고, 나이가 많을수록 맥박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생아 정상 맥박수는 보통 120~140인데, 활발할 때는 190까지도 오르고, 잘 때는 70까지 떨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면 60~100 사이로 많이 안정되는데요. 노인도 성인과 기준이 같지만, 젊은 성인들에 비해서는 평균 맥박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5. 어린이 정상 맥박수
어린이는 특히 나이대별로 맥박수가 많이 변하게 됩니다. 신생아가 가장 빠르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점점 맥박수가 안정되는데요. 어린이 나이대별로 정상 맥박수를 정리해봅시다.
1) 신생아: 120~140
2) 영아(1~2세): 100~130
3) 학령전기(3~6세): 80~120
4) 학령기(초등학생): 70~110
참고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각 전문 기관의 의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6. 노인 정상 맥박수, 서맥의 위험성
노인의 정상 맥박수는 일반 성인처럼 1분당 60~100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는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맥박수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특히 정상 맥박수보다 낮은 서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맥은 초기증상이 많지 않아서, 실신으로 실려가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100만 명당 1000여 명이 서맥 치료를 위한 인공 심장박동기를 부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0명가량에 그칠 정도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인분들은 서맥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맥박 측정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7. 부정맥 원인
부정맥은 심장 맥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혹은 느려지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는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하는데요. 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카페인, 술, 담배, 비만, 노화, 수면무호흡증 등 일상적인 원인도 있으며, 유전, 선천적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장질환, 갑상선 질환 등 각종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8. 맥박이 빠르면
맥박이 빠르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병이 없는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반응으로 맥박이 빨라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하는 육체적 요인이나, 또는 스트레스나 긴장 등 정신적 요인으로도 맥박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부정맥은 맥박이 빠른 것만이 아닌, 불규칙한 경우 모두를 통틀어 말하는데요.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가 권장된다고 합니다.
9. 맥박이 가끔 안 뛰어요
맥박이 가끔 안 뛰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 방문해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맥박이 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와 진단 결과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0. 맥박과 수명
포유동물이 평생 심장이 뛰는 횟수는 평균 15~23억 회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정된 맥박수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예를 들면 수명이 짧은 쥐는 3년간 15억 회 뛰고, 수명이 긴 코끼리는 70년간 15억 회 뜁니다. 따라서 맥박이 빠를수록 심장의 수명이 빨리 닳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우리는 평소에 자신의 맥박수를 체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성인 정상 맥박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정맥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부정맥에 좋은 음식 3가지
보통 심혈관계 건강 개선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부정맥에 좋은 음식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한 부정맥에 안 좋은 음식인 고지방, 고칼로리,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특히 술, 담배, 카페인을 멀리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부정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기로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특히 고등어, 연어, 청어 등이 오메가3지방산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심혈관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2) 들기름, 참기름, 콩기름, 호두기름, 카놀라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등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입니다. 기름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게 보는 분들도 많은데요. 몸에 좋은 기름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여,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와 씨앗류에도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 개선에 좋다는 연구가 많은데요. 다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성인 정상 맥박수와 부정맥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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