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한 증상
아침에 일어나면 귀가 먹먹한 증상을 겪은 적이 있나요? 혹은 평소에나 갑자기 귀가 먹먹할때가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을 이충만감이라고 하는데요. 이충만감의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흔히 외이도염, 중이염 때문에 귀가 먹먹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요. 또는 달팽이관에 물이 차는 메니에르병도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가 먹먹한 증상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가 먹먹해요! 라는 이유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심하지 않은 증상인 경우는 자가치료를 기대하며 별로 신경 쓰지 않기도 하는데요. 갑자기 귀가 먹먹할때 왜 먹먹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몇 가지 이유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먹먹하고 아픈 이유는 다양한데요. 외이, 중이, 내이 등의 병변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돌발성난청의 경우 갑자기 귀가 먹먹한 증상과 어지러움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몇 가지 질환들은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결코 쉽게 넘겨서만은 안 되겠죠.
또한 단순히 귀와 관련지어서만 볼 수도 없습니다. 특히 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움이나 편두통 등 여러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이나 뇌종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의 전조증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또는 척추와 관련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가 먹먹한 증상은 그 이유가 다양한만큼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럼 귀가 먹먹한 증상에 대해 정리해봅시다.
1. 외이도염
귓구멍이 부으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과 함께 청력 감소가 발생하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관을 말하는데요. 흔히 생각하는 귓구멍입니다. 외이도가 염증으로 인해 붓는 질환을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므로 청결이 중요합니다. 보통 이점액을 귀에 투약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요. 만약 악성 외이도염까지 진행되면 안면신경이나 뇌신경이 마비될 수도 있으니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중이염
중이염은 보통 귀가 먹먹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발열, 구토,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도 있고, 또는 콧물, 코막힘 등 감기 증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이는 외이도를 지나 고막부터 달팽이관 사이를 말하는데요. 중이염은 종류(급성, 삼출성, 만성, 진주종성)도 원인도 증상도 다양합니다. 보통 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이관의 기능장애, 알레르기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서 잘 발생하기 때문에 중이염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내이염
내이염은 그 증상이 보통 중이염과 비슷한데요. 진행이 될 수록 현기증과 난청 및 귀울림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이는 쉽게 말해서 귓속 안 쪽에 있는 속귀를 말하는데요. 외이와 중이를 지나 달팽이관과 반고리관이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내이염이 많이 진행된다면 뇌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고, 염증이 계속 심해지면 괴사 발생 및 적출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4. 메니에르병
귀가 먹먹할때는 메니에르병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회전성 어지럼증이며 난청 및 청력 소실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에 문제가 생기거나 알레르기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초기에는 한쪽 귀가 먹먹한 증상이 발생하다가, 점차 양쪽 귀가 먹먹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자연적으로 치료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5. 돌발성난청
돌발성난청은 갑자기 귀가 먹먹할때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귀가 잘 안 들리고 먹먹한 증상과 함께 이명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은 응급질환을 말하는 것이므로 신속한 병원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돌발성난청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뇌 안에 있는 종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6. 이관 기능 장애
이관기능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귀가 먹먹한 증상인데요. 귀가 먹먹하고 말할때 울린 현상 및 이명, 난청,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관(유스타키오관)은 내이를 지나 귀 안쪽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 부분입니다.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씹거나 하품 등을 할 때 열리는데요. 이러한 열리고 닫히는 운동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이관 기능 장애라고 합니다. 이관개방증과 이관협착증과 같은 이관기능장애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가 권장됩니다.
7. 소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로 인해 난청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아주 큰 소리로 귀가 먹는 경우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적당히 큰 소음을 오랜 기간 듣는 경우에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이어폰으로 큰 소리를 오랫동안 듣는 분들은 소음성 난청이 생길 위험성이 높습니다. 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청각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난청이 생기고 이명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의학적으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8. 목 혈관
귀가 먹먹한 증상은 목 혈관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목 양쪽에는 목혈관이 있는데요. 이는 눈, 코, 귀, 뇌와도 연결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과 함께 머리도 멍하고 눈이 침침하면서 목이 뻐근하고 뭉치는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목혈관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편두통과 어지럼증, 가슴통증 등 다양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심해질 경우 뇌혈관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예방이 중요합니다.
9. 뇌종양
귀가 먹먹한 이유가 뇌종양일 수 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귀 먹먹함과 함께 난청이 지속되면 뇌종양의 일종인 측두골 뇌수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요 증상은 청력 손상과 이명, 귀가 먹먹한 증상, 귀 분비물 등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것을 만성 중이염으로 잘못 진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욱더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경각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0. 척추
귀가 먹먹할 때는 청각 세포나 청신경의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척추와도 관련될 수 있는데요. 척추가 감싸고 있는 신경다발은 우리 몸의 전신으로 퍼져나가죠. 그래서 척추가 틀어지거나 구조가 변형되면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고, 여러 신경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청각 세포와 청신경도 이러한 척추의 신경다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난청이나 이명 치료에 척추 교정을 병행하는 치료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가 먹먹한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은 가벼운 일시적 증상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그 원인이 아주 다양한데요. 심각한 원인이면 당연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시적으로 가볍게 귀가 멍멍한 증상에는 자가치료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볍게 귀가 먹먹할때 치료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귀가 먹먹할때 치료법
1) 물 마시기
일반적으로 물을 마시는 자세처럼 머리를 뒤로 살짝 기울여 물을 꿀꺽 삼키듯 마셔줍니다. 그러면 귀속 압력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고 유스타키오관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발살바법
흔히 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입을 다문 채로 코를 손으로 잡고 코로 숨을 살살 내쉬어 줍니다. 숨을 살살 내쉬어 유스타키오관에 반대로 압력을 가하는 방법인데요. 다만,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하품하기
입을 약간 별려서 하품을 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이 사라지면서 뚫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하품을 하면 됩니다.
이상 귀가 먹먹한 증상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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