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이 건강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할 때는 맥박을 측정하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맥박이 빠르게 뛰는데요. 그만큼 얼마나 심장이 활발히 뛰는지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맥박 재는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맥박은 누구나 쉽게 어디서든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맥박 재는법과 맥박 정상수치에 대해서도 쉽게 정리해 봅시다.
맥박이란, 심박에 따라 혈관벽에서 나타나는 진동입니다. 심장박동이 일어나면 대동맥 내로 급히 유입되는 혈압이 생기는데요. 이렇게 동맥을 따라 혈액을 밀어낼때마다 동맥은 팽창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을 맥박이라고 합니다.
맥박은 그래서 심장박동 수, 즉 심박수와 일치하는데요. 맥박은 심장이 밀어내는 혈액 방출량과 관계가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뛸 수록뛸수록 혈액을 더 빨리 내보내기 때문에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늦게 뛸수록 그 반대가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맥박이 빠르면 빈맥, 느리면 서맥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맥박이 불규칙적인 경우를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부정맥이 있으면 호흡곤란과 실신에서부터 돌연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맥박 재는법
맥박 측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혼자 맥박을 잴 수 있는데요. 자신의 몸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즉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혼자 가정에서도 맥박을 재는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맥박 측정부위는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요골동맥과 경동맥인데요. 요골동맥은 흔히 알고 있는 손목 부위입니다. TV 등 여러 매체에서 손목에 손을 갖다 대고 맥박을 재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손목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부위에 손가락을 대고 맥박을 측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경동맥은 옆 목 부분에 있는데요. 옆 목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맥박이 뛰는 곳에서 맥박을 측정하면 됩니다.
맥박 재는 시간은 보통 1분입니다. 1분 동안 맥박이 총 몇 번 뛰는지를 측정하면 되는데요. 시간이 없으면 10초만 재고 6을 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맥박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1분을 지켜서 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맥박 정상수치
맥박 측정이 끝났으면 자신이 정상에 해당되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맥박 정상수치는 1분에 60~100회 사이가 정상입니다. 맥박은 몸 상태나 정신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운동을 하고 왔거나, 또는 정신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맥박이 더 빨리 뛰게 됩니다. 그래서 맥박을 제대로 측정하려면 편안하고 긴장을 푼 상태에서 재야 합니다. 맥박수가 100, 120, 130 등 100을 넘어가게 되면 빈맥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맥박수는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신생아는 맥박 정상수치가 120~140회 정도이고, 초등학생들은 70~110 사이가 정상입니다. 성인은 60~100 사이를 맥박 정상수치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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